지난번에 추석연휴 마지막날 스타필드에서 몇시간동안 구경 및 탐방을 하고 마지막으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구경 겸 장보러 갔습니다. 코스트코는 유료 가입을 해서 상봉점에 자주 가는 편인데 트레이더스는 무료지만 근처에 없기도 하고 그래서 처음 와 봐서 타 매장과의 비교는 불가한 점 이해해 주세용. 주관적으로 코스트코랑 비교를 해서 다녀왔는데요. 스타필드와 연결된 지하에 바로 있어서 찾아가기는 쉬웠습니다. 지하1층에 내려가면 요렇게 안내판이 있어요. 여기서 한층을 더 내려간 지하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불편했던게 쇼핑카트가 매장내에 없어서 주차장까지 나가서 가지고 와야 된다는거에요. 매장 안에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매장내에 비치 해놓지 않았더라구요.
들어가면 대충 느낌은 새로 오픈해서 그런지 깨끗하다. 하지만 유료 가입제가 아니라서 그런건지 오픈빨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많았어요. 매장입구부터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네요. 입구는 저렇게 사람이 많긴 하지만 쑤욱 들어가면 그래도 돌아다니면서 구경할만했어요.
왼쪽은 공산품이나 생필품등으로 배치되어 있고 오른쪽에 식료품, 의류 같은것들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좋았던 것은 코스트코에 비해서 품목별로 국내 브랜드나 종류가 많았다는 느낌이었고 음식이나 의류 같은 것들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이렇게 많다면 주말에는 오기가 좀 부담스럽다는 생각을 했어요.
상품 안내 같은건 코스트코보다 눈에 잘 띄었고 전체적으로 환한 느낌이라서 좋았어요. 코스트코는 좀 칙칙했거든요. ㅎㅎ
애들 장난감류도 있고 옷도 많고 전자제품도 있구요. 전체적으로 상품 종류나 구성은 코스트코랑 비슷비슷했지만 종류가 전체적으로 더 많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넘나 좋아하는 맥주들, 사고 싶었으나 얼마전에 좀 사놨기 때문에 패쓰하기로 합니다. ㅠㅠ
마트에서 꽃은 역시나 음식들이죠. 트레이더스에도 많은 종류에 음식들이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돌아다녔을때도 음식쪽에 사람이 제일 많더라능... 조리식품 같은 경우에는 사람들이 많이 다녀가서인지 얼마 남지 않았더라구요. 냉장고에 있는 식품들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구경을 제대로 못하고 왔네요.
빵이랑 조리된 육류도 사고 먹고 싶었으나 패쓰했어요. 대신 마지막 남은 양장피를 겟했지요.(앞에서 살까말까 고민하던 사람이었는지 저희가 가져가니까 좀 당황한것 같았어요.ㅎㅎ)
코스트코에서 제일 좋아하는게 고기류거든요. 삼겹살이든 소고기든 불고기든 사서 먹을때마다 맛있다 맛있다를 연신 외치곤 하는데 트레이더스 고기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다음에 고기 필요할때 와서 사봐야겠어요.
코스트코같이 푸드코트에는 피자랑 베이크, 스프, 스파게티, 샐러드등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푸드코트는 코스트코나 여기나 항상 붐비는 것 같아요. 하긴 열심히 장을 봤으니 출출한 속을 달래줘야겠죠. 여기는 1시간정도 기다려야 피자를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딱 단촐하게 베개랑 참치랑 가글, 양장피를 샀어요. 아 그리고 베란다 정리할 철제 선반을 샀어요. 이거 무게가 장난이 아니라서 옮기는데 힘들었어요 ㅠㅠ. 그리고 설치도 왜 그리 힘든지 마누님이랑 설치하다가 쌈나서 이혼할뻔.... 암튼 계산은 5분도 안돼서 끝났어요. 생각보다 훨씬 금방...ㅎㅎ
계산하고 나오니 사은품 행사를 하더라구요. 삼성카드 특정금액 결제하면 장바구니 한개, 그리고 트레이더스 자체로 얼마이상 구매시 장바구니 한개. 그래서 2개의 장바구니를 얻어왔지요. 그리고 쎈쓰있게 색상 다른 장바구니로 줬어요. 오래된 코스트코 장바구니는 이제 놓아주고 트레이더스 장바구니를 써야겠어요. 튼튼한지 모르겠네요.
트레이더스에서 나오면 바로옆에 No Brand(노브랜드) 라는 매장이 있어요. 조그만 미니마트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요. 여기는 상품에 브랜드가 없이 저렴하게 팔고 있는 곳이에요. 사실 몇몇 상품들은 상품만 봐도 어디꺼다 하는것들도 좀 있었어요. ㅎㅎ 온김에 여기도 들어가봐야겠죠.
야채부터 생필품, 라면, 옷등등 여러가지 종류가 많이 있어요. 여기서 라면한그릇 5개입 한봉지를 마누님이 골라서 샀는데 나중에 먹어보고는 못겠겠다. 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왜 브랜드가 있는 제품을 써야 하는지 알겠더라고...ㅎㅎ 그래도 다른 상품들도 저렴한게 많으니 필요한 것들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이마트 트레이더스 하남점 투어를 마쳤습니다. 스타필드가 집에서 가까운데 생겨서 좋긴 한데 지금이 오픈빨일지 계속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올지는 두고봐야겠지만 주말에 오는거는 좀 생각을 해봐야할 것 같아요. 스타필드 내 쇼핑이나 구경을 하던지 트레이더스를 오던지 어딜가나 사람들이 많아서 은근 피곤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궁금하신 분들은 놀러오셔서 구경하시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휴무일은 경기도권 마트가 그렇듯이 매월 둘째 넷째주 수요일입니다.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