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오픈날 대충 훓어보고나서 넓디 넓은 스타필드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와서 아쉬운 마음에 추석 연휴 마지막날 점심먹고 나서 다시 방문을 했습니다. 첫번째 방문때는 평일이어서 괜찮았지만 이번엔 연휴기간이라 주차나 교통이 좀 걱정돼기는 했지만 무작정 출발을 했습니다.
사실 출발전에는 2시간정도만 구경하고 오겠노라 하고 출발했지만 막상 가보니 넓고 볼 것도 꽤 많아서 5시간 넘게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습니다. ㅎㅎ 차를 몰고 스타필드 근처에 왔을때에는 길가 도로에 주차가 엄청 되어 있었고 지하 주차장 들어가는 시간도 좀 밀리는 것 같아서 좀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약 10분정도 정체후에 지하주차장에 들어가서는 바로 5분도 안돼서 주차를 했었어요. 주차장도 생각보다 한산 했습니다.
요롷게 주차 위치 확인 안내도 한번 해보고 ㅎㅎ
본격적으로 스타필드 구경하러 1층으로 올라갔어요. 이번에는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다니면서 좀 피곤했습니다. 그래도 지난번에 갔던 카카오 프렌즈샾에 가서 구경하면서 귀여운 아이들 좀 구경좀 했구요. 사고 싶은게 많지만 너무 비싸서 패쓰했습니다. ㅠㅠ
요렇게 입구에 떡하니 사진찍을 수 있는 벤치도 있었어요. 아가들이건 어른들이건 계속 사진 찍는데 사람 없는 틈을 타 잽싸게 찍었어요. 전체적으로 보면 카카오 프렌즈 샾이 사람이 제일 많았던 것 같아요.
오픈한지 얼마 안돼서 이렇게 1층 중앙에서 공연도 종종 하는 것 같구요. 연주하시는 분 미모가 +_+
그리고 1층에는 무려 어른들의 놀이터인 일렉트로 마트가 있습니다. 정말 사고 싶은게 너무너무 많았는데 내 지갑과 물건들의 가격과의 괴리감이 왜 이리 큰지요.
그래도 눈이라도 호강하기 위해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카메라며 TV이며 태블릿이며 각종 전자기기가 많고 쉽게 접해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용. 저렇게 이름 모르는 캐릭터가 환영도 해주구요. ㅎ
그중에서도 제일 갖고 싶었던게 요 붐마스터라는 거에요 모양도 캐리어 모양이고 저기에 아이팟 나노 하나 연결해놓았는데 그 어떤 야외의 음향시설 못지 않게 빵빵하게 소리나오는데 진짜 갖고 싶었어요. 마누님이 꿈깨라는 한마디에 그냥 접고 말았지만 언젠가는 꼭 갖고 싶더라구요. 그 외에 카메라도 사고 싶었는데 요즘 열심히 뽐뿌중입니다.
스타필드 1층은 카카오나 일렉트로마트 말고는 딱히 구경할만한데가 없었던것 같아요. 여러가지 브랜드가 많았지만 쇼핑보다는 구경하러 간 거기 때문에 물건 파는 매장들은 다 패쓰했습니다.
1층만 조금 돌아다녔는데도 이놈의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벌써 지칠라고 하더라구요. 2층에 올라가서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 한잔 합니다.
스타필드의 문제점은 볼거리는 많지만 먹거리 시설이 부족해 보이고 음료나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먹을라치면 저렇게 줄을 서서 꽤 오랜 시간을 허비해야 한다는 거에요. 쇼핑이나 구경하고 나서 지쳤을때 쉴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하는데 너무 줄이 기니까 기다리는것도 지치더라구요.
2층에서는 스타벅스에서 커피 마시고 원터 스쿱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그냥 구경하러 올라왔는데 기억나는건 아쿠아필드랑 스타벅스네요. 2층에 명품샾이랑 제네시스샾, BMW샾도 있었는데 거기까지는 가보진 않았습니다. 애가 딸려있다보니 세세히 맘에 드는걸 맘대로 구경하기는 힘들답니다. 아쿠아필드는 워터파크인데 구경하면서 데스크에서 지역할인에 대해 물어봤는데 하남시민만 할인된다는..뚜둥 ㅠㅠ 남양주가 바로 옆인데 차별이라니 아쉽네요.
3층은 그냥 애들 천국인것 같습니다. 장난감샾이랑 키즈카페, 유아용 물놀이장이 있었습니다. 장난감샾에서만 1시간 넘게 울집 꼬맹이랑 구경하고 체험하고 놀다 온 것 같아요.
베이비엔젤스 여기는 갓난 아기들 물놀이하고 스파하고 그런 곳이에요. 시간이 정해져있으니 이용하실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외에 3층 끝에는 영풍문고가 있어요. 이 담에 꼬맹이가 좀 더 크면 영풍문고에서도 시간좀 보내려고 해요.
마지막으로 4층에는 메가박스와 스포츠 몬스터가 있답니다. 극장에서 영화본지가 언젠지...ㅠㅠ 이놈의 육아. 메가박스는 흔히 아시는 영화관이고 스포츠 몬스터는 시간제 종합 스포츠 센터(?)더라구요. 실내 야구, 풋살, 축구, 클라이밍등등 다목적 스포츠 센터더라구요. 저 같은 서민은 언제 저기 가볼까요 ㅎㅎ 그래도 나중에 한번 가서 이용해 보고 싶긴 합니다.
이렇게 1층부터 4층까지 대충 쭈~~~욱 훓어보는것만 해도 몇시간이더라구요. 1층하고 지하1층하고 3층에 음식점들이 있고 각 층마다 디저트나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있었어요. 그리고 흡연구역은 1층은 실외에 있고 2층과 3층에 중간지점에 고객 흡연실이 따로 있으니 담배 태우시는 분들은 꼭꼭 흡연실을 이용해 주세요. 안내 책자나 안내 모니터에 표시도 잘 되어 있으니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부근에 물품 보관함도 무료로 이용가능하니 필요하실 때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번에 가서는 사람이 넘나도 많아서 피곤하고 힘들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중간에 쉴 공간이 마땅치가 않았고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 매장들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몇시간동안 스타필드 투어를 하고 지하 2층에 이마트 트래이더스에 갔었는데 다음 포스팅에 이마트 트래이더스와 노브랜드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