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연휴를 이용해서 하루 연차를 쓰고 10월 4일까지 쉬면서 스타필드에 있는 마누님이랑 오랜만에 메가박스에 영화를 보러 갔어요. 아마 베테랑 이후로 처음 오는 영화관인듯.... 특히나 메가박스는 정말 백만년만에 가본듯하네요.
먼저 스타필드에서 메가박스를 편하게 가려면 주차후 입구부터 잘 찾아야겠죠. 주차는 40번대 J/K 쪽에 한것 같아요. 사진처럼 4번홀을 찾으셔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4층까지 바로 올라오시면 됩니다요.
영화를 일반관에서 보려고 했었는데 스타필드 오픈전에 집으로 쿠폰북이 배송됐었는데 거기에 평일 스위트룸 1+1 쿠폰이 짜잔~ 기왕 영화 보는거 돈 조금 더 보태서 스위트룸으로 결정했지요. 인당 요금이 25000원인데 둘이 그 요금으로 결제완료.
스위트룸은 대기실도 저렇게 복고풍으로 따로 되어 있고 매점도 따로 되어 있답니다. 역시 특별하게 비싼값을 합니다요. 예매후에 식당가에 가서 밥을 먹고 오느라(평일임에도 밥 먹는데 20분정도 대기한듯하네요ㅠㅠ) 자세히는 둘러보지는 못했네요. 초큼 아쉽..
들어올때는 평일이라 그런지 부티크M 입구에서부터 직원분이 좌석까지 에스코트 해주셨어요. 팁도 드려야 하나^^;; 좌석에는 저렇게 담요랑 물, 물티슈가 비치되어 있고 저 하얀 주머니는 실내화에요. 갈아신고 편히 보시라고 ㅎㅎ 그리고 메뉴판~~
메뉴도 참 다양합니다. 케익도 있고 맥주도 있고 와인도 있고 각종 음료 등등등.. 하지만 밥을 먹고 온데다가 처음 온 티를 내서 팝콘, 콜라까지 사오는 바람에 다른 서비스는 이용해 보지 않았습니다. 영화 시작전 앞에 직원이 계속 대기하고 있으면 호출을 해서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면 된답니다. 단, 영화 시작 후에는 주문이 되지 않으니 그 전에 시키셔야 해욤. 저희 영화볼때 평일이라 그런지 우리커플과 다른 한커플만 있었는데 그 분들은 맥주며 이것저것 주문해서 드시는 것 같더라구요. 맥주 드셔서 그런지 중간에 화장실도 다녀오시는듯 ㅎㅎ
발이 민망스럽네요. 딱 누워서 찍은 사진과 앞에서 전체 좌석 사진 찍은거에요. 저는 보통 일반 영화관에서 볼때 1시간 반정도 지나면 꼬리뼈 부근이 아파오는데 쿠션좋은 베드에 누워서 봐서 넘나 좋았습니다. 기회가 되거나 특별한 날 또 가고 싶네요. 그땐 룸써비스도 이것 저것 이용해볼랍니다. 다른 분들도 특별한 날 연인과 이용하면 좋은 경험, 추억이 될 것 같아요. 특히 평일날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요기는 메가박스 키즈존인데 키즈전용 상영관이 있고 앞에 매점이 따로 있더라구요. 그리고 대기실도 따로 있어요. 아마도 아이들 극장에 들여보내고 부모님들 쉬시면서 대기존인것 같아요. 울 꼬맹이도 좀 크면 혼자 보내고 여기서 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메가박스 스위트룸 좀 비싼편이지만 좋은 경험이었고 정말 편하고 아늑하게 영화를 보고 와서 뿌듯하네요. 한두번정도 꼭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영화관도 애때문에 잘 못가거니와 CGV 골드클래스나 다른 극장 특수룸은 이용해 본적이 없어서요 ㅠㅠ 아직 3D / 4D도 이용못해봤답니다. 꼭 한번씩들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