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에 미국에 갔었을때 인천공항에서 받은 항공권에 SSSS가 새겨져 있었어요.
받자마자 직원에게 물어보지는 못했는데 얼마 안지나서 일행중에 제 티켓에만 새겨져 있다는걸 알게되었어요
저렇게 위에 SSSS라고 찍혀있네요.
인터넷 검색해봐도 정보가 별로 없었을때라 무지 궁금했었는데 입국장으로 들어가면서 알게되었네요.
기본적인 보안검색을 하고 난후에 저를 따로 불러 또 검사를 하더라구요 샅샅히....
해외에 몇번 나가보진 않았지만 이정도 검사는 처음이었어요 ㅠㅠ
저는 죄 지은게 없기 때문에 어쨋건 무사히 통과를 했는데
비행기 탈때 비행기 출입문 입구에서 티켓 보더니 또 저만 검사를 하더군요 좀 묘하고 살짝 불쾌한 기분이었어요
나중에 알아보니 미국에서 911 테러 이후에 이렇게 랜덤으로 티켓에 표시를 해 별도로 정밀 검사를 진행한다고 하더라구요
SSSS 선정기준은 정확한 정보는 없고 편도 항공권을 예약하거나 항공권을 현금 결제한 경우나 출발 당일에 항공권을 구입한 경우
최종 목적지가 특이한 곳, 요주의 인물 리스트에 올라있는 사람등이 대상이라고 하네요
뭐 저는 알려진 위의 내용에 해당하는게 한개도 없어요!!!!
미국에서는 인종차별적으로 SSSS를 찍기도 한다고 하고 티켓팅하는 직원이 고객 인상착의를 보고 발행하기도 한다고 하고..
정확한 규칙은 알려진게 없는거 같아요 ㅠㅠ
어쨋든 이 경우에 당황하지 마시고 죄짓거나 이상한 물건을 가지고 있지 않을 경우에는 그냥 시키는대로 하면 될거 같아요
저도 참 흔하지 않은 경험을 해본거 같아서 불쾌했지만 웃기기도 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