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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sense

[서산] 비오는날 즐기는 덕수네가리비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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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연휴때 집에 돌아오기 전 비오는날 갔었던 식당입니다.  비올때 딱인 칼국수랑 키조개양념구이를 먹으러 갔어요.  생각해보니까 여기 몇번 갔었는데 갈때마다 비가 온듯하네요. ㅎㅎ  서산쪽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곳이고 저같은 수도권 사람들은 모를만한 곳이죠.  부근에 황금산이라는 곳이 있는데 산행하고 여기서들 식사들 많이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식당 내부는 요로코롬 되어 있어요.  여느 바닷가 식당들과 비슷합니다.  주차는 옆에 공터같은 주차장이 있어서 거기에 주차하면 되구요.


해산물 메뉴입니다.  칼국수나 라면 같은 메뉴도 따로 있답니다.  따로 주문하면 택배도 되는가봅니다.  키조개양념구이가 맛있는데 그런것도 될라나 모르겠네요.


기본찬은 뭐 없습니다ㅎㅎ  깍두기랑 김치뿐, 그리고 컵이랑 젓가락도 다 일회용이네요.


주문한 메뉴는 키조개양념구이랑 칼국수입니다.  지글지글 보글보글 익어가는데 기다리는 동안 침나와서 힘들었습니다.  키조개양념구이는 2만원이고 칼국수는 7천원이에요.  가격도 괜찮고 양도 푸짐하답니다.  


사진 다시 보는데도 침이 고이네요 ㅎㅎ 키조개양념구이는 매콤새콤달콤한 맛이에요.  슬라이스된 키조개들에 새우랑 이것저것 재료들이 들어있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칼국수는 매생이가 잔뜩 들어간 국물에 바지락이랑 새우, 오분자기가 들어가 있어서 정말 맛있습니다.  오분자기랑 전복이랑 헷갈렸는데 오분자기가 더 비싸다던데~~ 오분자기는 양식이 힘들다고 하네요.  칼국수에 청양고추 살포시 넣어서 먹으면 정말 개운하답니다.  아이가 있다면 주문시에 청양고추는 따로 달라고 하셔야 해요


나중에는 건더기가 남았음에도 요 국물만 연신 먹었네요.  그만큼 정말 맛있답니다.  그리고 키조개양념구이 어느정도 드시면 꼭 국수사리를 달라고 해서 양념에 비벼서 드세요~ 무료인데 모르는 사람은 못먹습니당


애들이랑 가서 싹싹 다 비웠습니다~~~~ 너무 지저분하게 먹었나 ㅎㅎ 가운데 구멍은 휴지통이니 조개껍떼기나 쓰레기들을 바로바로 버려주면 된답니다.  집에 오기전에 아주 배부르고 푸짐하게 먹고 온듯 하네요.  역시 비오는날에 칼국수는 진리인것 같아요.  서산 갈일 있으시면 한번쯤 들러서 드셔보세요.  근처는 공장지대라 볼 건 바다밖에 없답니다 ㅎ 식당도 1호점하고 분점이 있는듯 하네요.  서산 시내에서 찾아갈때 먼저 나오는 곳이 1호점인 여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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