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ght sense

[포천] 동물원과 캠핑을 한방에 축석자연농원

반응형


지난 주말에 포천에 있는 축석자연농원에 다녀왔습니다.  종종 가서 놀다 오는 곳인데 오랜만에 가서 짧게 놀다 왔어요.(여러가족 같이 가는건데 늦잠을 자서 늦어서 부랴부랴 달려왔답니다 ㅎㅎ)  집에서 4~50분정도 걸리는데 중간에 세차하고 주유하고 오느라 더 늦었네요.  


축석자연농원은 아이있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아요. 동물들도 많고 캠핑도 할 수 있고 유료지만 여러가지 체험들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기본적으로 와서 체험같은거 하지 않고 그냥 동물들 구경하고 그런것들은 무료니까 부담스럽지 않아요.  승마체험, 당나귀마차, 동물먹이주기등이 있고 이번에 보니까 고구마캐기 체험 같은 것들도 추가되었더라구요.  사진에 일일나들이라는건 방갈로나 야외용 식탁 이용료입니다.  그렇게 자리를 대여해서 고기도 구워먹고 야외 소풍을 즐길수 있답니다.  고기는 알아서 사가지고 오시면 되고 숯을 여기서 따로 사면 됩니다.  자주 그렇게 이용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구경만 하고 갑니다.


이렇게 텐트치고 쉬며 놀수도 있고 낡았지만 자연놀이터도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 좋답니다.  1박 캠핑을 자릿세 4인에 25000원이래요.  당일로 와서 텐트치고 놀아보기는 했는데 캠핑을 좋아하질 않는 터라 1박을 해보지는 않았네요.


들어오면 입구쪽에 이렇게 매점도 있으니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시면 되고 햇반같은것도 사가지고 오시면 요청하시면 밥도 다 데워주십니다.  라면이나 군것질, 음료수들도 있으니 여기서 식사하실거 아니면 따로 챙겨오시지 않아도 됩니당.


동물은 말, 조랑말, 오리, 닭, 토끼, 기니피그등등 많은 종류가 있고 말이랑 작은 동물들은 방생해놓기 때문에 먹이 하나 사서 먹이주기 체험하면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답니다.  다른 곳 가면 동물들 가둬놓고 먹이주기 체험인데 여기는 같이 따라다니면서 먹이 주니까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먹이통이나 당근봉지들고 아이들 돌아다니면서 먹이주는게 얼매나 귀여운지요. ㅎㅎ


놀다가 아이들 소꿉놀이할 때 본 연씨와 호두에요.  연씨는 연꽃의 씨인데 까서 먹어보면 밤하고 비슷한 맛과 식감이랍니다.  생호두 저렇게 열매로 된건 정말 오랜만에 보는것 같아요~ 껍질을 까서 말렸다가 먹어야 하는데 그냥 먹으니 아직 안직은건지 맛은 없더라구요. 


여기서 제일 아쉬운 화장실입니다.  간이 화장실로 하나밖에 없고... 여태까지 한번 가봤는데 ㅎㅎ 정말 급한거 아니면 좀 가기 꺼려지는 화장실이에요.


포천 축석자연농원은 여름이나 겨울에 가면 힘들어요.  ㅎㅎ 여름에 고기 구워먹고 노는데 어찌나 더워서 힘들던지...  딱 요즘 같은 날씨에 가볍게 놀다 오기 좋은 곳이니 아이가 있는 분들은 한번쯤 가서 놀다 오면 참 좋답니다.  주차도 한창 사람 많을때도 힘들지 않으니 괜찮고 전체적으로 동물 구경도 하고 체험도 하고 넓은 잔디밭들도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으니 더 추워지기전에 한번 다녀오시는건 어떨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