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과 약속이 있어서 오랜만에 강남역에 가서 홍대칼국수와 족발에 갔어요. 일명 홍칼~ 사실 나이 먹어가면서 사람 많은데는 잘 안가게 되는데 강남역이 모임의 중간이라 종종 가거든요. 주말엔 사람 많아서 대기때문에 가기 좀 힘들지만 평일이라 여유있게 들어가게 되었어요
강남역에서 한복판에 있는게 아니고 살짝 들어가야 보이는 곳이에요. 강남역11번 출구로 나오면 되지만 길에 사람이 너무너무 많기 때문에 강남역12번 출구로 나와서 왼쪽으로 유턴해서 골목으로 들어오는게 편합니다. 쭈욱 들어오다가 오른쪽에 비비고가 나오는데 그 골목으로 조금만 올라오시면 된답니다.
메뉴판 :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메뉴는 보쌈, 족발, 셋트메뉴 사이트메뉴등 푸짐하게 있어요. 저희는 허니마늘족발과 불족발을 시켰어요. 족발이나 보쌈을 시키면 칼국수라 따라 나온답니다. 거기에다 칼국수가 무려 무한리필이죠. 기본찬으로는 야채샐러드랑 무채랑 김치, 파무침등이 나오는데 무채는 1족발에 한번밖에 안주더라구요 ㅠㅠ 리필이 안되용. 이건 매우 많이 아쉬웠어요
먼저 나온 칼국수에용~ 국물에 파랑 잘 보이진 않지만 아래에 바지락들이 숨어있어요. 국물이 시원 칼칼해서 술한잔과 같이 먹기에 딱 좋습니다. 그리고 무한리필이니까 더 좋구요. 칼국수 국물이랑 칼국수랑 모두 리필되니까 마음껏 드시면 됩니다. 4명이서 5번정도 리필해서 먹은듯...ㅎㅎ
허니마늘족발이 나왔어용~~~ 마늘소스에 같이 찍어 먹으면 느끼하지 않고 넘나 맛있어요. 족발도 부드럽고 살도 많고 좋아보였어요. 껍데기 부분도 부드럽고 담백합니다. 글 쓰는데 또 먹고 싶네용
요건 매운불족발입니다. 사랑하는 이슬이 찬조출연~ 일행들이 맵다고 힘들어해서 제가 거의 다 먹었어요~ 맛은 괜찮지만 약간 퍽퍽한 느낌이어서 그냥 일반족발이 훨씬 맛있고 나은듯 해요. 그래도 괜찮은 편이니 도전해보세요 ㅎㅎ
오랜만에 강남역 가서 좋은 사람들과 한잔하면서 맛있게 족발과 칼국수를 즐겼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장도 넓고 깔끔한 편이고 맛도 좋고 족발과 칼국수, 소주가 잘 어울려서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강남역 가시면 홍칼에 소주한잔 어떠세요? ㅎㅎ